블랙핑크는 코첼라 2023 헤드라이너를 장식하고,
한국 문화가 더이상 비주류가 아닌 주류로 소비되는 지금,
K-패션도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한 축으로 떠올랐죠!✨
오늘은 Vogue가 꼽은 대표 브랜드 4곳이 전개하는 무드와 상품들,
특히 이들 브랜드가 모델들과 진행한 촬영들을 소개드릴게요.
참고로 이 4개 브랜드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오픈한
‘서울패션위크 브랜드관’에서 소개되었어요.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받았다고 하는데,
이들 브랜드를 통해서 최근 패션과 촬영 트렌드를 살펴볼까요?
첫번째 브랜드. ul:kin 얼킨
“예술과 대중의 간극을 줄이자”는 철학을 가지고 2014년도에 런칭한 브랜드 얼킨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패션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해요.
2023 F/W과 2024 S/S 두시즌 연속으로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 무대를 선보일만큼 핫한 브랜드죠.
얼킨에는 3가지 라인이 있어요.
- 업사이클링 라벨
- 아티스틱 라벨
- LSD 라벨
이중에서도 ULKIN SUSTAINABLE 라인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얼킨의 브랜드 철학을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Rope Edge Upcycling Knit Artisan Skirt는 두명의 서로 다른 모델들이 입고 선보였는데,
두 모델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아티잔 스커트를 통해 더 배가 되고 있어요.
얼킨의 23FW 컬렉션은 ‘The Blind Spot’이라는 컨셉으로 표현되어,
안전이라는 주제에서 파생된 독특한 모티프들을 경험할 수 있어요.
두번째 브랜드. BLR BLUER 비엘알블러
BLR은 메인 모델 사진부터 아주 강렬해요.
23 FW 시즌의 쇼 컨셉은 “FAKE RELATIONSHIP” (가짜 관계) 였는데요,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관계를 맺는 시댄인데 실제로 만나는 관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모바일 기반의 FAKE 관계도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요.
그리고 BLR BLUER의 권봉석 디자이너는 이 컨셉을 나타내기 위해
멀리서 봤을 때는 데님인데, 가까이서 봤을 때는 다른 원단으로 보이는 것을 원했다고 밝혔어요.
“KPOP 스타들이 즐겨입는 하이엔드 데님 브랜드”로 소개되곤 하는 BLR은
23FW 서울 패션 위크의 포스터에서 뉴진스가 BLR 제품을 입고 촬영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얼마전의 24SS 쇼의 컨셉은 “GROUP DYNAMICS” 였어요.
개인이 혼자있지 않을때에 느끼는 새로운 유형의 에너지가 있다는 의미가 담겼죠.
권봉석 디자이너는 과거 인터뷰(링크)에서 BLR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일종의 ‘Tribe’을 이루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적이 있는데,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사람들이 입고, 같이 서로서로 동질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거죠.
이번 쇼에도 그런 의미가 잘 녹아있는 것 같아요.
세번째 브랜드. AJOBYAJO 아조바이아조
아조바이아조는 어느새 7년차에 접어드는 브랜드예요.
그래서 아조바이아조는 23 FW 서울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덧붙였죠.
아조바이아조를 7년 동안 운영하다 보니, 아조바이아조를 좋아했던 사람들과 같이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조바이아조를 좋아했던 친구들이 학교에 다니다가 이제는 회사에 다닌다. WHITE COLLAR, BLUE COLLAR 등 직업을 의미하는 칼라의 컬러들이 있다. 아조바이아조를 입고 회사에 나가는 친구들의 칼라의 컬러는 무엇일까? 그들의 하루하루를 상상하며 완성한 2023 FALL WINTER 컬렉션.
아조바이아조의 메인 페이지에는 그래서 XXX COLLAR 라는 메시지가 아주 강렬하게 박혀있어요.
특히 여러 모델들이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면 아조바이아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색깔을 짐작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때로 그 색깔은 하나가 아니죠.
파란색일 때도,
검은색일 때도 있어요.
네번째 브랜드. HOLY NUMBER 7 홀리넘버세븐
홀리넘버세븐은 아주 컨셉츄얼한 무드가 돋보이는 브랜드예요.
위트있고 에너지 넘치는 컬렉션을 선보이곤 하죠.
이번 24SS 룩북에서는 “CONTENDER” 컨셉을 사용했어요.
참고로 컨텐더는 복싱 용어인데, 챔피언을 위협할 만큼 뛰어난 스킬을 가진 도전자를 가리키죠.
실제로 룩북에서도 권투 글러브를 낀 사진이 사용되었어요.
때로는 이미 챔피언에 된 상대에 비해 조금 늦어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인물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고 해요.
컨셉추얼한 촬영을 위한 모델을 찾고 계시다면?
위에서 소개드린 4개 브랜드 모두 아래 요소가 잘 고려된 최고의 모델들을 섭외했어요.
- 각 브랜드의 무드
- 이번 시즌 컨셉
- 촬영의 목적 (룩북, 매거진, 상품 상세 사진 등)
시즌 컨셉에 fit한 촬영을 위한 모델을 찾고 계시다면
스포트라이트가 도와드리겠습니다 🙂
아래 링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섭외 가능한 모델들을 한눈에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