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오리지널: AI 시대, 인간의 창의성을 수호하다

허장범 사진 작가의 "There are emotions in the world that are hard to put into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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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25
스포트라이트 오리지널: AI 시대, 인간의 창의성을 수호하다

스포트라이트의 미션은 단순히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우리는 그 안에 숨겨진 예술적인 꿈을 깊이 들여다보며, 창의적인 생각이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의 틀에 갇히지 않고 마치 거대한 폭포처럼 자유롭게 쏟아져 나올 수 있는 광활한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대, 우리는 "Protect Human Creativity(인간의 창의성 보호)"라는 핵심 원칙 아래 굳건히 서 있습니다. 어떤 규칙도, 어떤 한계도 없는, 오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의 순수한 아름다움만이 온전히 빛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무대를 가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매달, 우리는 탁월한 열정을 지닌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에게 테스트슛 비용을 지원하며, 그들의 상상력이 현실의 벽을 넘어 더욱 넓어질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돕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기술의 흐름 속에서 자칫 잊힐 수 있는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영혼의 예술적인 불꽃을 지키려는 스포트라이트의 진심이 담긴 프로젝트입니다. 패션 사진작가 허장범과의 '스포트라이트 오리지널 7월' 프로젝트를 통해, 폭발적으로 캔버스위에 표현되는 팀의 창의력을 만나보세요.

"There are emotions in the world that are hard to put into words"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다: 허장범 작가의 예술 여정

세상에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존재합니다. 그것들은 우리 존재의 고요한 깊이에 머물며, 진정으로 그 본질을 포착할 수 있는 언어를 기다립니다. 패션 사진작가 허장범에게 그 언어는 사진, 인체, 그리고 먹의 날것 그대로의 표현력이 강력하게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견됩니다. 스포트라이트 오리지널 콘텐츠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그의 작업은, 무한한 예술적 비전을 육성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어린 시절의 갈망에서 시각적 서사로

허장범 작가의 예술적 여정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생생한 상상력으로 가득했지만, 그것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데는 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종종 '불분명하다'거나 '별나다'는 오해를 받았던 그는, 자신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진정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를 갈망했습니다. 사진은 그에게 직접적인 도구가 되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는 표현에 대한 평생의 갈증을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냈습니다.

감정의 심연을 탐하다

허장범 작가의 깊은 개인적 서사에서 발현된 이 프로젝트는 언어의 형식에 담아지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들을 과감하게 탐구합니다. 언어의 제약에서 벗어난 이 원초적인 감정들은 신체, 움직임, 그리고 농밀한 검은 '먹'이라는 원초적 재료를 통해 해방되고 표현됩니다.

마치 동양화의 여백 위에 한 인물의 가장 깊은 내면 풍경이 그려지는 듯, 무용수의 유려한 몸짓에 따라 먹이 번지고, 역동적으로 튀어 오르며, 유려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감정은 그 흐름 속에서 확장되고, 때로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흩어지며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여정은 단순한 예술적 시도를 넘어섭니다. 작가 자신의 감정에 대한 심오한 기록인 동시에, 관객 각자가 내면의 감정과 시각적으로 깊이 교감하며 자기 성찰의 공간을 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예술적 시도입니다. 이는 컨셉 사진과 독특한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텐츠를 위한 영감을 찾고 있는 다양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에게 신선한 서사를 제공합니다.

작품을 함께 한 팀의 인터뷰: 표현할 수 없었던 깊은 덩어리, ‘몸’, ‘먹’, ‘움직임’으로 세상에 표출된다면

허장범 사진작가: 몸은 감정을 담는 캔버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람들이 많은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인터넷 등을 통해 표출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러한 감정들을 좀 더 깊이 있게 풀어내고 싶었고, '사람의 몸 자체가 부식되어 몸의 언어로서 표현되는 방식'을 통해 이를 시각화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안무가나 무용수가 아니다 보니, 상상하는 바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인 시원님을 통해 이 감정을 몸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근육의 움직임은 어떠할지 등 몸의 표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현장에서 진행하며 작업을 맞춰나갔습니다."

패션 사진을 넘어선 새로운 시도


"일반적인 패션 사진은 옷의 디테일과 인물이 옷을 표현하는 방식에 중점을 둡니다. 하지만 이번 작업은 제가 패션이라는 장르를 넘어 새로운 영역을 펼쳐나갈 수 있는 시도였습니다. 사진을 뛰어넘어 언어가 몸으로도 표현될 수 있고, 제 생각 자체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습니다. 제 주변에서 가장 적합한 분이 시원님이셨고, 그 몸의 동작을 표현해주는 분은 시원님의 지인이신 혁중님이셨습니다. 두 분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안무를 짜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서로 맞춰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언어적인 감정들을 몸의 표현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식된 몸'을 통한 감정의 순수한 표현

"패션 사진에는 화려한 겉모습이나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한 휘황찬란한 겉모습을 모두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근육 표현과 동양적인 요소, 그리고 제 내면의 감정들을 몸으로 더욱 순수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시원 무브먼트 코치: 움직임으로 그리는 동양화

"이 프로젝트를 처음 들었을 때, 검은 먹과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강렬한 상상을 했습니다. 저는 먹으로 그려지는 동양화, 그리고 몸으로 그리는 동양화 같은 느낌을 떠올렸고, 이를 다양한 동양화 기법을 몸의 표현에 적용하여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물감이나 먹을 활용해서 찍는 촬영은 원테이크(One-take)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테이크로 갈 때 실수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윤혁중 댄서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긴장되는 부분은 없었고, 이 작업이 원테이크 촬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기에 윤혁중 무용수가 얼마나 잘 해줄지가 굉장히 기대되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믿고 있는 무용수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관객분들이 이 흐름을 보시면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혁중 무용수: 몸으로 빚어내는 융합의 예술

"이 프로젝트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먹, 감정, 신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제 신체 안에 먹과 감정이 함께 융합되어 있다고 느끼고, 이 모든 요소가 제 몸을 만나 하나의 작품이자 퍼포먼스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댄서이지만, 이 작업에서는 모델과 댄서의 역할을 모두 결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춤 동작뿐만 아니라, 표정이나 신체의 각도 등 시각적으로 전달되는 부분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움직임에 있어서 댄서모델은 차이가 있습니다. 댄서로서 움직일 때는 전방의 시선이나 카메라를 덜 신경 쓰더라도 움직임 자체로 충분히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델이나 사진 작업에서는 정확한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를 의식하고 앞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델로서 포즈를 취하는 것은 주로 순간을 포착하기 위함이 크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춰 순간적인 포즈나 형태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반면 댄서로서는 물 흐르듯 어떻게 연결점을 더 잘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조화롭게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작품의 전체를 확인해보세요.

기획/사진: 허장범
댄서: 윤혁중
영상 디렉터: Hesse
어시스턴트: 최철훈
무브먼트 코치: 김시원

스포트라이트: 인간 창의성의 미래를 열다

"세상에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정들이 있다" 프로젝트는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스포트라이트의 흔들림 없는 헌신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개인의 독창적인 비전과 예술적 정신이 제한 없이 꽃필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진정한 혁신은 무한한 인간의 상상력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스포트라이트는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그들이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자유를 제공할 것입니다.

스포트라이트에서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인재들을 탐색하고, 다음 상업 촬영, 패션 캠페인 또는 예술적 협업을 위한 완벽한 팀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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